[뉴있저] 추미애 공세 펴다 되레 훈계 들은 야당, 결국 헛심만? / YTN

2020-09-18 74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21대 국회 개원 이후에 처음 열린 대정부질문이 끝났습니다. 이번 대정부질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를 둘러싼 공방으로 시작해서 또 그걸로 끝났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.

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. 추미애로 시작해서 추미애로 끝났다.

이런 말도 나오고 추미애 장관 청문회를 한 번 더 하나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대정부질문이 이렇게 끝나는 건 또 모처럼입니다.

[최진봉]
그러니까요. 저는 좀 이해가 안 갑니다. 국민들이 그래서 화가 나신 것 같아요.

왜냐하면 대정부질문이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각 부처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하는 부분들을 꼼꼼히 따지는 시간이고요.

그 귀중한 시간에 전 국민이 보고 있는 그 자리에서 추미애 장관 얘기로 시작해서 추미애 장관 얘기로 끝났습니다.

그 귀한 4일 동안 대정부질문하라고 국회에 준 그 권한, 그 역할.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어요.

얼마나 답답했으면 정세균 총리까지 나서서 제발 마지막 날인 오늘은 대정부질문 좀 해 달라 이렇게 요구하는 거 아니겠습니까?

저는 국민들이 볼 때 이런 현상에 대해서 뭐 예컨대 추미애 장관 관련해서 법사위에서 따로 현안질의를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.

또 4일 중에 하루 정도 그렇게 했다면 또 이해를 하겠습니다.

4일 내내 질의한 분들이 전부 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국민들이 볼 때는 답답하다 이런 생각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.


그래서 어떤 분이 그러는데 국회에 국민이 없더라. 국민에 대한 얘기가 하나도 없고 국민이 바라는 바에 대한 논의가 하나도 없더라 그런 얘기를 하시던데 추미애 장관이 국회가 열리기 전에 맨 처음에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소설 쓰시네 하면서 일축하는 태도로 하다가 또 사과도 하고.

또 국회를 나름대로 쭉 진행한 것 같은데 마지막 날에는 상당히 격앙됐던 것 같은데 그건 한번 잠깐 들어보겠습니다.

[최진봉]
그러시죠.

[김승수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 : 검찰이 장관을 소환할 가능성 있다고 하는데, 소환하면 응하실 겁니까?]

[추미애 / 법무부 장관 (어제) : 그것이 바로 정쟁이고 정치 공세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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